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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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 09:09:52.0
제목 : 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세계 2위 기름야자 생산국 말레이시아 진출

국내에서 개발된 신물질 원제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오일팜(Oil Palm·기름야자) 생산국인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LG화학의 농업 사업 자회사 팜한농(대표 이유진)의 ‘위덱스(Widex) 입상수화제(이하 위덱스)’가 말레이시아 기름야자용 제초제 제품으로 최근 등록됐다.

위덱스는 팜한농이 개발한 신물질 ‘테라도(Terrad’or)’를 70% 함유한 제품이다. 테라도는 피리미딘다이온계의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로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잡초를 빠르게 방제한다. 내우성이 우수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이고 강력한 제초 효과를 발휘하며, 사람과 동물에는 저독성이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물이나 토양에서 빠르게 분해돼 잔류 위험도 없다.

이같은 약효와 안전성을 말레이시아에서 인정받아 통상적 작물보호제 등록기간보다 1년 앞당긴 1년 6개월 만에 조기 등록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 말레이시아에 시범 출시되며 내년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기름야자 재배면적은 약 590만㏊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기름야자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기름야자에서 추출되는 팜오일(야자유)은 식용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의약품·바이오연료 등의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기름야자 농업은 말레이시아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위덱스가 그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해온 글리포세이트(Glyphosate)와 글루포시네이트(Glufosinate) 계열의 제초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학용 팜한농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전세계 팜오일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 테라도를 등록한 것을 발판 삼아, 세계 최대 오일팜 재배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더 많은 국가와 작물을 대상으로 테라도의 해외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팜한농은 글로벌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기술 특허와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일본·중국 등 29개국에서 원제 관련 기술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미국과 호주 등 국가에서는 원제 및 완제 제품 등록까지 마쳤다. 또 현재 캐나다·브라질·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서 제품 등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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